개봉일날 왕아맥에서 보았으나 울렁거리는 화면 때문에 속이 너무 안좋아서 절반도 채 못보고 나왔다.
그래서 오늘에서야 다시 보러가게 되었다.
다크니스를 보기에 앞서 더비기닝을 미리 봐두었기 때문에 이해가 쉬웠다.
엔터프라이즈호 선원들의 캐릭터와 관계가 나름 중요하므로 미리 전편을 보고가는게 좋을듯하다.
영화는 한마디로 재밌다, 진짜 재밌다!
쉴새없이 몰아치는게 장점이자 단점일 정도로 재밌다.
막판에는 언제 이 사건이 종료되나 기다리기도 했다....ㅋㅋㅋㅋ
한정된 러닝타임에서 주인공들의 해피한 결말도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한층 더 발전된 인물들의 관계를 보는 것도 큰 재미다.
특히 파이크와 커크, 커크와 스팍의 관계가 흥미롭다.
커크와 스팍의 관계가 비약적으로 좋아지는데 원수에서 친구가 된다는 뻔한 설정이지만 그만큼 매력적이기도 하다.
둘은 극과 극의 인간일 정도로 다르기 때문에 그둘을 살펴보는게 더 재밌는거 같다.
더비기닝에선 악역의 포스가 약했는데 다크니스에선 그 존재감이 분명하다는 것도 맘에 든다.
(더비기닝은 캐릭터 설정에 방점을 둔거 같기도!)
그만큼 악역 존 해리슨의 존재감은 매우 매우 크다.
결론적으로 흠잡을데 없는, 잘만든 웰메이드 SF물이라고 생각한다.
3D효과도 좋아서 (우주를 직접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듦) 아이맥스로 한번더 보고싶은데 곧 막을 내릴거 같아서 서운할 뿐이다 ㅠㅠ
ps, 스코티 너무 귀여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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